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엑소 강한빙의글 변백현 팀장님
내가 백현씨와 같이 들어갔더니 한번에 확 집중되는 시선. 순간 여사원들이 놀란듯이 눈을 땡그랗게 뜬다.
"오오. 팀장님. 뭐에요. 신입이랑 밥먹었어요? 와. 역시 우리 팀장님이 이쁘긴하죠. 아직도 이렇게 매력있고 능력도 좋고. 그래서 진도는 어디까지? 손잡았어요? 키스했어요? "
아주 그냥 거침없이 말을 쏟아내는 통에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. 나는 고개를 격하게 저으며 부정했다.
"그런거 아니야. 그냥 밥만 먹었어. "
"에이.. 남녀가 유별한데.... 어떻게 밥만 먹어요. 밥먹고 영화보고 그러다가 손도 잡고 그러는거죠. 백현씨. 진짜에요? "
혼자서 툴툴 거리다가 내가 흔들리지 않자 표적을 바꾸어 백현씨에게 묻는다. 백현씨는 약간 당황하다가 내 눈치를 살피고는 끄덕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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